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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코미디영화 과속스캔들의 가족탄생기, 등장인물특징, 웃음코드

by 구름솜사탕4 2023. 2. 3.

 

 

가족 코미디영화의 대표작 과속스캔들의 1. 가족탄생기  2. 등장인물특징 3. 웃음코드를 살펴보려 한다. 인생의 당황스러운 위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낸 영화의 를 알아보자.

 

 

1. 과속스캔들의 우당탕탕 가족탄생기

10대들의 우상 아이돌에서 지금은 인기라디오 DJ가 된 남현수. 지금껏 스캔들 없이 무탈하게 지내왔지만 서른여섯 살 인생에 깜짝 스캔들이 기다리고 있다. 띵동~ 경쾌한 벨소리와 함께 서프라이즈 등장. 본인 라디오에 사연 보내던 익숙한 이름 황정남. 그 사연 속 큰일 난 아저씨가 본인이었다니. 남현수는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동물병원에서 몰래 해본 유전자 검사는 친자 일치! 이렇게 딸과 손자와의 동거가 시작 됐다. 아빠를 찾은 황정남의 사연이 끊긴 라디오 팀은 황정남을 찾기에 나서고 남현수는 위기를 넘기기 위해 황정남과 사연 공모에 나서 위기를 잘 넘기는가 싶었지만 황제인으로 라디오 노래경연에 나타나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제인의 노래실력은 일회성으로 끝내기엔 너무 수준급.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제인은 첫사랑과 재회하게 되지만 첫사랑 박상윤으로 인해 남현수와 황제인은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제인과 현수의 갈등이 고조되며 제인과 기동은 아빠 현수 집에서 나와 국밥집에서 지내며 생활비를 번다. 싱글의 삶으로 다시 돌아간 현수. 함께 지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황정남의 사연을 빌려 라디오를 통해 제인을 찾지만 제인은 돌아가지 않는다. 노래경연 왕중왕전 당일. 현수는 혹시나 제인이 참가할까 제인의 무대를 준비해 둔 채 기다리고 제인은 리허설 현장에 나타나 현수가 준비해 둔 무대에서 맘껏 꿈을 펼친다. 본 무대를 준비하는 중 아들 기동이가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된 제인. 아들을 잃어버리고 울부짖는 딸을 본 현수는 본인 체면이 아닌 가족을 먼저 위하며 행동한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문 스캔들 속에서 위기를 넘기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진정한 가족이 탄생한다.

 

 

2. 가족 소개  (등장인물 특징)

아빠 남현수 (차태현 배우) 잘나가는 연예인으로 스캔들 없이 인기 유지 중인 스타.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사연자 황정남의 인생을 응원하며 아빠를 찾아가라 조언한다. 아뿔싸 그게 나일줄이야. 인생이 주는 큰 위기라는 선물을 받고 그의 싱글라이프는 떠나가고 동거인들이 생긴다. 딸 황정남 / 황제인 (박보영 배우) 중3인 남현수의 옆집 누나의 딸. 미혼모로 고1 때 엄마가 됐다. 남현수는 부인하지만 유전자 검사가 검증해 준 남현수의 딸. 황정남이란 이름으로 남현수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며 남현수의 응원을 받아 아빠를 찾아가게 된다. 손자 황기동 (왕석현 배우) 엄마인 황제인이 고1에 낳은 아들. 눈치 빠르고 똘똘한 기동은 할아버지 남현수의 큐피드 역할도 사랑스럽게 해낸다. 정남의 첫사랑 박상윤 (임지규 배우) 노래 경연에 나온 제인을 보고 다시 재회하지만 제인과 현수의 모습을 보고 의심하며 현수와 제인을 위기에 빠뜨린다. 위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이 된 현수와 제인에게 상윤은 결과적으론 의인이 되어준 셈. 연예부기자 봉필중 (임승대 배우) 기삿거리 찾아 떠도는 하이에나. 제인과 현수가 당당하게 가족으로 살게 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인물.

 

 

3. 관객들의 웃음코드는 어떤 장면이었을까?

과속스캔들이 가족 코미디로 사랑받은 이유는 아마도 억지로 웃기려는이질감 있는 장면들이 없어서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배우들이 연기로 잘 소화해 낸 덕분에 관객들은 영화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함께 웃을 수 있었을 테다. 웃을 때 눈이 안 보인다는 말에 정남이와 기동이가 웃어 보이는 장면은 마음이 사르르 녹으며 따라 웃게 되고, 할아버지와 고스톱 치는 장면에서는 함께 그 자리에 앉아 관전하고 싶어 진다. 할아버지와 유치원 등원길 전에 거울 앞에서 머리 만지는 장면은 흔한 장면이지만 가슴이 말랑말랑 해지게 사랑스럽다. 똘망똘망 대사 하는 기동이의 모든 장면은 어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정남이의 뻔뻔하게 아빠를 대하는 태도는 사이다다. 한마디도 지지 않는 티키타카는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한다. 이 영화가 즐겁기만 한 영화였다면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잔잔한 감동을 함께 준다. 제인이의 노래 실력 자체가 듣는 이에게 감동인데 남현수가 선물로 준비한 왕중왕전의 리허설 무대 장면은 관객에게 뭉클한 마음을 선물한다. 경찰서에서 애가 엄마 찾는다고 신고했다는 장면은 똘똘한 기동이 모습에 애잔하다가도 웃음이 툭 튀어나온다. 1년을 큰 리본으로 묶는다면 그날은 크리스마스이지 않을까 생각하곤 하는데 이 영화의 엔딩 가족 밴드의 모습은 행복한 설렘으로 가득한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인생이 때때로 위기를 맞지만 잘 극복해 내면 큰 선물 같은 행운이 찾아오는 것처럼 과속스캔들이란 영화의 엔딩은 관객에게 그런 감동과 웃음 선물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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