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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인턴 내용전개, 주인공소개, 영화속 교훈

by 구름솜사탕4 2023. 2. 2.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 인턴 1. 내용전개 2. 주인공소개 3. 영화 속교훈을 담아보려 한다. 바쁘게 살아가는 인생에서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1. 영화 인턴 내용 전개

회사를 은퇴한 70세 노인 벤과 온라인 의류회사 창업 2년도 안 돼서 2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는 성공한 CEO 줄스. 줄스의 회사의 시니어 인턴을 모집하게 되고 벤이 줄스의 회사에 지원하면서 둘의 인연은 시작된다. 줄스의 직원 카메론은 시니어인턴 중 한 명을 보스인 줄스에게 배정한다. 그 당첨 인턴은 바로 벤! 줄스는 벤과 첫 미팅에서 다른 부서를 제안하지만 벤은 거절한다. 도울 업무가 있으면 메일을 보내겠다는 줄스에게 며칠 동안 받은 메일은 0통. 벤은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작은 일부터 스스로 찾아 하기 시작한다. 회사의 허드렛일부터 동료들의 개인사 상담까지 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인턴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려는 줄스의 기사를 대신해 운전하면서 줄스와 조금 더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마련된다. 함께 야근을 하게 된 저녁. 벤과 줄스는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대화를 나누게 되고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벤은 줄스가 가장 신뢰하는 직원이 된다. 이제는 줄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오른팔이 된 벤. 벤은 회사의 일 뿐만 아니라 줄스의 가정생활에도 먼저 살아가는 어른의 지혜로 도움을 준다. 이렇게 둘도 없는 환상의 파트너가 된 줄스와 벤은 크고 작은 일을 서로 의지하고 믿어주며 지혜롭게 헤쳐나가며 성장해 간다.

 

 

2. 주인공 소개 

남자주인공 벤 휘태커(로버트 드 니로)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된 지 3년이 흘렀다. 은퇴 후 세계일주도 해보고, 요리도 배워보고, 외국어 배워보지만 40년 사회생활 후 자유시간의 허전함을 채우기엔 부족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온라인 의류 판매회사의 시니어 인턴 채용 전단지를 보고 설렘으로 인턴을 지원하며 제2의 회사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여자주인공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은 회사를 창업한 지 2년도 안 돼 직원 200명 이상을 둔 성공한 여성 CEO 줄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확인하고 오더 하는 보스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라다. 회사에 열정을 쏟는 만큼 남편과 딸에겐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엄마. 회사와 가정의 불균형에서 오는 어려움은 줄스에게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벤은 40년이나 사회생활을 하며 부사장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을까?! 이런 경험은 줄스의 문제 앞에 현명하게 조언해 준다. 아무리 현명한 조언을 해주는 파트너가 곁에 있어도 받아줄 일 줄 모른다면 무용지물인 법. 줄스는 앞서 걸어가는 인생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두 주인공이 만나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의 지혜와 젊은이의 열정의 조화로움으로 순간순간 나타나는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 간다. 

 

 

3. 영화 속 교훈 내 삶에 담기

빠르게 변화해 가는 삶에서 마음에 새기고 잊지 말자 다짐하는 마음이 있다. 바로 앞서 걸어가는 인생선배들의 경험 가득한 조언을 허투루 듣지 말자. 한 살 한 살 나이 먹어가며 사회 경험이 늘어날수록 못난 아집은 생기기 마련이다. 이 못난 아집은 나 말고는 다 틀렸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방어막을 친다. 이 방어막은 의식적으로 걷어내지 않으면 세월이 차곡차곡 두껍게 쌓아준다. 세상은 먼저 걸어가는 자들의 지혜를 받아들이며 나중 걸어오는 자들의 명석함을 배우려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 것 같다. 나만 고집하며 살다가 외로움 가득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남자 주인공 벤은 어른의 지혜로움이 가득한 사람이다. 타인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고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넨다. 술 마신 운전기사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고 줄스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이 영화에서의 벤의 행동 하나 대사 하나하나는 우리 인생의 교훈 그 자체라 느껴졌다. 자격지심으로 가득 찬 못난 어른이 아닌 겸손과 배려가 배어있는 따르고 싶은 어른. 보스와 동료들을 대할 때 보여주는 진심 어린 태도와 눈빛은 관객들의 마음에도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듯하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모두 내 곁에도 벤처럼 지혜를 나눠주는 어른이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는 줄스처럼 조언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젊은이인가.. 생각해 본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젊은 피들에게 나는 어떤 조언과 위로를 건네주고 있는 어른인가 반성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벤처럼 타인에게 너그럽고 포근함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게 의식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주는 영화. 못난 우리의 모습이 보일 때면 이따금씩 이 영화를 꺼내보며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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